화성시 반월동 소재 아파트에서 폭행으로 기소중지된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피해 도주하다 18층 동생의 집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와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4분께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폭행으로 기소 중지된 A씨를 검거하려하자 A씨가 18층 본인의 집에서 도주하다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구급차가 도착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창균·이상문기자

사진=연합
사진=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