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의 5월 무역수지는 지난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5월 평택세관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50.9% 증가한 27.5억 불, 수입은 28.8% 증가한 41억 불이며, 무역수지는 약 13억5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5월 수출금액은 18억2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0.9%로 크게 증가, 전월에 이어 큰 폭의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수입금액은 31억7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8% 늘어나 수입 증가세 흐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무역수지는 13억5천만 달러 적자로 수입감소폭보다 수출감소폭 더 커지면서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철강제품(89.7%), 반도체(76.7%), 승용자동차(104.6%), 화물자동차(2,600%) 등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금속광(72.2%), 일반기계(21.5%), 무선통신기기(44%)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 중국(46.2%), 미국(98.5%), 영국(153.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였고, 베트남(6.2%), 독일(7.5%), 필리핀(16.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주요 품목 중 곡물(55.8%), 승용차(33.5%), 화공품(70.1%), 철강재(59%), 반도체 제조용 장비(106.4%) 등의 수입이 증가하였고, 가스(18.6%), 경공업원료(20.8%), 정보통신기기(36.1%), 반도체(6.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 미국(180%), 중국(32%), 일본(14.4%), 싱가포르(42.2%)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하였고, 독일(20.4%), 호주(58%), 베트남(34%)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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