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5일 2021년 제2회 데이터기반행정위원회를 열어 공공데이터 운영을 점검하며 앞으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영상회의를 통해 개최한 위원회에서 ‘2021 공공데이터 운영 계획 및 진행상황 보고’ 시간을 가졌다.

‘2021 공공데이터 운영 계획’은 시의 데이터 현황을 진단하며 데이터 운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4대 분야 9개 과제 수행을 목표로 데이터 생애주기(구축·관리·활용)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는 수요자 관점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발굴 및 개방해 활용자 중심의 데이터 수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리데이터 간 연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데이터 관리 로드맵을 설계하며, 데이터 품질을 높여 관리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시민체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관 거버넌스 활용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데이터 역랑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테이터 특별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날 시는 제2기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박헌진 인하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으로는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이사와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공동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3년 4월 28일까지로, 지난 2019년 4월 선출된 제1기 위원회의 위원 임기가 지난 4월 28일자로 만료되면서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디지털 뉴딜이 가속화하고 있고 데이터 패러다임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데이터를 활용한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인천시에서 구현되고 타 지자체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제2기 위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위원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조직 문화로 정착하겠다"며 "데이터 품질을 높여 활용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거버넌스에 기초한 데이터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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