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일 이틀간 오산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기도 엘리트 유소년 수영대회에서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사진=경기도수영연맹
지난 3~4일 이틀간 오산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기도 엘리트 유소년 수영대회에서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사진=경기도수영연맹

경기체중의 엄정운과 강태희,주우영이 2021 경기도 엘리트 유소년 수영대회 남녀중등부에서 동반 2관왕에 올랐다.

엄정운은 지난 3일 오산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배영 100m에서 1분1초28을 기록, 박상현(고양 백신중·1분2초19)과 같은 학교 김민호(1분2초27)를 꺾고 우승했다.

또한 엄정운은 다음날 배영 50m에서 28초26을 마크해 박상현(28초94)과 조재원(군포 수리중·31초49)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접영 50m에서 26초46을 기록하며 우승한 강태희는 접영 100m에서 57초87을 마크하며 김태건(광명 하안북중·59초58)과 이종민(의왕 갈뫼중·1분4초12)보다 먼저 골인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주우영은 여중부 접영 50m에서 28초57을, 자유형 50m에서 27초85를 각각 기록하며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장민교(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남중부 자유형 100m서 53초89를, 자유형 50m서 24초76을 각각 기록하며 금빛물살을 갈라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자유형 400m(4분34초32)와 개인혼영 200m(2분23초37)서, 김연지(과천중)가 평영 200m(2분37초84)와 100m(1분13초81)서, 김보민(용인 초당중)이 자유형 200m(2분7초21)와 100m(1분0초12)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 자유형 800m서는 김시우(양평중·8분59초13)가 남중부서, 박서은(안사 성포중·9분43초64)이 여중부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배영 200m서는 김민호(2분12초30)가 남중부서, 정유영(이상 경기체중·2분31초93)이 여중부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평영 50m서는 서정안(과천중·31초59)이 남중부서, 정유경(수원 호매실중·36초07)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접영 200m서는 김도현(경기체중·2분10초51)이 남중부서, 문세현(성포중·2분22초29)이 여중부서 동반 우승했다.

여중부서는 김태희(경기체중)가 접영 100m(1분02초75)서, 김보민(화성 발안중)이 배영 100m(1분09초36)서, 나사랑(경기체중)이 배영 50m(33초06)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남중부서는 김지용(화성 석우중)이 평영 200m(2분37초44)서, 양대건(경기체중)이 평영 100m(1분08초46)서, 김현진(성남 서현중)이 자유형 400m(4분18초72)서, 조원준(군포 도장중)이 자유형 200m(1분59초15)서, 윤승재(성포중)가 개인혼영 200m(2분13초92)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수영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대회를 진행했다.

다만 5~6일 개최 예정이었던 유년부와 초등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대회가 잠정 연기했다.

김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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