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 기조 강연은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실질적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 ‘해외사례를 통해 보는 자치분권 실현방안’에서는 카렌 모스버거 애리조나 주립대학 교수가 ‘미국의 주민자치 및 시의회’, 마츠오카 쿄오미 도쿄 부립대학 교수는 ‘일본의 지방의회 개혁과 기본조례’, 황신다 동해대학 교수는 ‘대만의 지방자치 권한에 관한 현황 및 도전’을 주제로 지정 토론을 한다.

2세션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에서는 문원식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그 간 발의된 지방의회법 제정안에 대해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3세션 ‘자치경찰 운영과 개선 방향’에서는 양영철 한국지방자치경찰정책연구원장이 자치경찰 제도의 도입과정과 운영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4세션 ‘2단계 재정분권과 지방의회 대응방안’에서는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이 2단계 재정분권의 추진 내용 및 영향 분석, 경기도의회의 재정분권 대응 과제를 제시한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자치분권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의 새로운 100년을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해 진행하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e끌림)을 통해 생중계된다.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