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인천지사에서 청학동행정복지센터에 긴급지원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에서 청학동행정복지센터에 긴급지원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지난 4일 연수구 청학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위기에 처한 위기가정 두 명에게 긴급 생계비 명목으로 총 1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의 지원 대상 A씨는 청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한 긴급 위기가정으로, 과거 대리운전 기사로 일했으나 당뇨합병증 등으로 증세가 악화돼 일을 못하게 되며 경제가 어렵게 됐다. 또 다른 수혜자 B씨는 오랜 지병으로 인해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지사는 이번까지 청학동 주민들 총 5세대에 268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지원했다.

민규린 동장은 "평소에도 적십자봉사원들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취약계층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적십자사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세대에게 위기가정 긴급지원까지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심의를 통해 현재, 인천 내 위기가정 140세대 297명에게 총 1억9천여만 원 상당의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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