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1천명의 자화상을 전시하는 ‘999+1:우리들’을 오는 17일까지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999+1:우리들’은 아트딜리버리 : 동시대미술 윤석남 작가박스 참여자들의 자화상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진행한다.

아트딜리버리 사업은 일반 참여자 500명과 노인 기관 참여자 500명의 신청을 따로 받아 총 1천명에게 발송되었으며 아트딜리버리 상자에 있는 재료로 자화상을 그려 작품을 제출한다.

제출된 작품은 999+1:우리들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전시 감상을 위해서는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한다.

아트딜리버리 투어 프로그램은 파주 DMZ 내에 있는 문화예술공간 통으로 이동해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비무장지대(DMZ)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므로 참여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한다.

투어 예약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와 아트딜리버리 홈페이지(artdelivery.kr)를 통해 가능하다.

또 DMZ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해 온라인 전시로도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문화재단과 아트딜리버리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집으로 배달된 예술교육 키트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이 보내준 이야기와 자화상이 모여 ‘우리’를 이루는 전시"라며 "이 전시는 지금 이 땅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성’ 그리고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동시대적 정서를 공유하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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