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지막해다. 그동안의 성과가 궁금하다.
"임기동안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정을 운영했다.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자 노력했다. 또 전철 7호선 연장 예타 면제,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포천시는 변화하고 있다. 미래성장형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전철7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개발사업과,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이끌어 줄 도시재생뉴딜사업,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부터 도시계획도로망까지, 도시의 틀을 새롭게 조성하며 포천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재난기본소득을 집행했다.
"코로나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을 이루기 위해 2020년 지난해 전국 최다 금액인 4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과 지난해 2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소상공인과 농업인 종교시설에도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시대도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포천시는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풍족한 자족도시와 함께 100년 먹거리를 구상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남북스포츠타운 조성이다. 스포츠를 통한 상생교류 기반을 다지고 남북경협 거점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북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약 50만㎡ 부지에 축구장, 야구장, 종합사격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아울렛, 호텔,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추게 된다. 이 곳에서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한탄강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다."

-새해 시민들께 한마디.
"사랑하고 존경하는 15만 포천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은 분들이 큰 고통을 겪었고, 하루하루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했던 지난 2년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with 코로나"라는 희망을 온 국민이 가졌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상황은 다시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의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야예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상황에서 도시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15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은 포천시가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조윤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