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그간의 소회를 듣고 싶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라는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도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며 힘든 길을 함께 걸어준 군민 여러분과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군정을 펼치고 다질 수 있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올 한 해도 지금까지 다져온 바탕 위에 비상한 각오로 군정에 역량을 집중하여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군민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

-남은 기간 마무리 할 군정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최우선으로는 사람으로 치유되는 빈틈없는 복지를 실현하겠다. 국가유공자 사망위로금을 1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증액 지급해 예우를 다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겠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및 자활자립 지원, 나눔문화 활성화,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은 가장 가까이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될 것이다.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평생교육, 재취업과 창업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환경개선, 영유아 전담보육교사제 운영, 어린이집 환경개선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내일로 가는 길을 열어드리겠다. 두번째로는 최고의 생태·문화·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정진하겠다. 47년 만에 연천군의 대표 도시공원으로 탈바꿈될 망곡 근린공원 조성, 한탄강댐 홍수터와 임진강 홍수터-고수부지의 생태공원 조성, 상생-공생-공존하는 아미(ARMY)천 만들기와 연천군 유일의 백학저수지 힐링 쉼터 조성, 읍면을 대표하는 10개의 걷고 싶은 십리 숲길 조성은 연천 미래의 100년을 내다보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 또 유네스코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카약 활성화, 9경(景)·9미(美)·9체(體)·9휴(休) 관광상품 개발과 벽돌공장이 아트하우스로 재탄생하는 연천 DMZ 피스브릭 하우스, 고구려의 역사적 가치와 기상이 깃든 연천 호로고루 고구려역사문화센터 건립은 역사와 생태·문화 중심 연천군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 도시경쟁력을 위한 상생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도 마무리 하겠다.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우수기업이 100% 입주해 좋은 일자리가 넘치도록 하겠다.옥산지구 LH의 공공주택 140세대, 민간 분양주택 518세대 총 658세대의 주거단지 조성은 주거환경을 안정화시키고 연천읍·전곡읍·군남면·신서면 4개 권역의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국도·지방도 개통과 연계한 청산면·백학면의 발전을 견인할 내생적 발전전략은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시행과 연천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사업추진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다. 한층 빠르고 편리한 교통에 반드시 필요한 서울~연천 고속도로 신설, GTX-C 노선 연장은 우리 의지만으로는 풀리지 않으나 꾸준히 끈기 있게 도전해서 끝까지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새해를 맞아 군민에게 하고픈 말은.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연천군 가족 여러분, 이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시작보다 지속이, 탁월함보다 꾸준함이 우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든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고,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연천을 완성하는데 더 열심히 뛰겠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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