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보다 2천53억 원이 증가한 2조 2천210억 원의 규모로 편성해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1천440억 원(8.5%) 증가한 1조 8천37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13억 원(19%) 증가한 3천838억원이다.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청 전경.

이번 추경은 지역 현안 사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 최초 평택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평택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164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10억 원,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사업 등 코로나 관련 사업에 48억 원이 포함됐으며 지역화폐 발행지원 사업 95억 원,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34억 원, 시도19호선 도로확포장 공사 35억 원, 세월교 ~ 지방도 306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30억 원, 모산근린공원 조성 221억 원, 은실근린공원 조성 119억 원, 고덕면행정복지센터 신축부지 매입비 74억 원 등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 확정될 계획이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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