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과 진주칠암 이달 중 입주 예정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사진=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사진=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부산과 울산, 거제, 통영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거행했다. 현재 전국에서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50여 군데에 달하며, 고양삼송과 진주칠암 하나님의 교회는 이달 중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주철 목사는 헌당을 위해 수고한 신자들에게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밝고 힘차게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 활기가 넘쳐 보인다"면서, "각종 재난으로 불안한 세상에 진정한 사랑으로 도움을 베풀고 이웃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소식을 알려주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지난 6일 헌당식이 진행된 지역은 통영과 거제다. ‘통영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4천512㎡, 연면적 2천06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소예배실, 교육실, 다목적실, 유아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이곳 신자들은 그동안 공설운동장,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내죽도수변공원 등의 환경정화는 물론 코로나19 방역지원과 의료진 응원, 농가 일손돕기, 병원 이·미용봉사 같은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올 설에도 어김없이 식료품 세트를 기탁하며 온정을 전한 이들은 "앞으로도 이웃과 행복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옥녀봉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싼 ‘거제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토지면적 5천711㎡·연면적 2천146㎡) 규모로, 아래쪽 바다를 조망하는 형세가 마치 지역을 포근히 품어 안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 교회 신자들 역시 소외이웃돕기 성금 지원, 경로당 위문과 이·미용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다방면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10년 넘게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헌당식 모습. 사진=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모습. 사진=하나님의 교회

앞서 4일과 3일에는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헌당식이 진행됐다. ‘부산해운대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3천884㎡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울산동구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1천266㎡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꾸며졌다.

강선영(27) 씨는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하트투하트 릴레이’에 동참한 경험담 등을 전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어머니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면서 오히려 많은 이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75개국 7천500여 교회 330만 신자 규모인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적으로 분포한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긴급구호, 이웃돕기, 교육지원, 헌혈, 환경정화 등 봉사를 끊임 없이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국경과 인종, 언어를 초월한 인류애적 행보로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강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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