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마을버스 운송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6개 마을버스 업체 대표와 교통기획과장 및 대중교통화물팀장 등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 업체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더 나은 개선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을버스 운송업체 대표들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운송수입금 감소, 지속적인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운송수지 적자가 늘어가고 있다”며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한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탄력적인 노선운영에 대해 검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한수완 교통기획과장은 “마을버스는 의정부시 곳곳을 누비며 대중교통 사각지대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라며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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