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모 중구 부구청장(왼쪽)이 서병구 위원장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중구청
윤현모 중구 부구청장(왼쪽)이 서병구 위원장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중구청

인천 중구가 3.1절을 맞아 1983년 용유동 3.1 독립만세 기념비 건립부터 현재까지 기념비 보존에 힘써 온 용유 3.1독립운동기념비보존위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인천 중구는 1일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인천 중구 용유동 3.1 독립만세 기념비 앞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서병구 용유 3.1독립운동기념비보존위원회 위원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섬섬옥수커뮤니티의 '민족국가'(백범일지 '나의소원' 개작) 낭송 후 용유 독립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열한분의 항일투사에 대한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어, 기념비 보존에 힘 써준 용유 3.1독립운동기념비보존위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현모 부구청장은 "어느 나라보다 치열했던 독립투쟁을 통해 혹독한 일제강점기를 극복하고 국가번영의 초석을 놓아주신 항일투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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