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삼척시 산불피해 긴급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삼척시 산불피해 긴급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산불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시를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척시민에게 전달할 물품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성남지역 기업인 ‘중앙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600만원 상당의 컵밥, 컵라면, 빵, 생수 등으로 구성된 산불 진화요원 지원물품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구호물품이 삼척시의 산불 진화를 위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산불 진화요원 및 자원 봉사자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삼척시민들이 조속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부 소식을 들은 서종협 삼척시 정라청년회 사무국장은 "자매도시 성남시에서 발빠르게 구호물품을 전달해 주셔서 삼척시민으로써 감사하다. 특히, 일선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밤낮 고생하는 진화요원,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성남시와 삼척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부터 그간 농산물 직거래장터, 각종 행사 상호 교류, 자매도시 어린이 초청 행사 등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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