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왼쪽)안양시장은 18일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을 위한 회의를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진행했다. 사진=안양시청
최대호 (왼쪽)안양시장은 18일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을 위한 회의를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진행했다. 사진=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은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공동 건립한 5개 지자체장에게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60개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이 4월 15일까지 연장되는 등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안됐다.

현재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는 총 13기로 이 중 1기는 예비화로다.

지난 18일 해당부서장 회의를 소집한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장례조차 제때 치르지 못하는 불편까지 겹치고 있다"며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을 위한 근본적 대안마련을 5개 시가 공동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숙곡리에 위치한 함백산추모공원은 지난 2011년 당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화성시 측에 처음 제안, 안양·화성시와 아울러 부천·안산·시흥·광명 6개 지자체가 공동 투자(1천714억 원)하면서 건립이 추진돼 10년만인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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