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여야 후보군 중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0.5%p차이로 맹추격 하고 있는 상태다.

인사이드뉴스의 의뢰로 지난 7일 여론조사기관 PNR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에 거론되는 다음 인물 중 누가 경기도지사로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김은혜 21.5%, 김동연 21.0%, 유승민 18.0%, 강용석 11.2%, 염태영 7.8%, 안민석 7.4%, 조정식 2.6%, 심재철 1.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4.7%, 기타·잘모름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은혜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오차범위 안 3.5%p 격차고 김동연 후보와 유승민 후보도 오차범위 안 3.0%p 차이를 보였다.

범진보권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가장 높은 후보 적합도를 기록했으며 염태영 후보가 안민석 후보를 오차범위 내 0.4%p 차이를 기록했다.

교차분석결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김은혜 후보는 남성 21.1%, 여성 21.8%를 기록,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동연 후보는 남성 23.6%, 여성 18.4%를 기록,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김은혜 후보(26.8%)와 김동연 후보(22.1%) 모두 동부권(성남, 남양주, 광주, 하남, 이천, 구리, 여주, 양평, 가평)에서 가장 높은 지지세를 얻었다.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28.7%)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김동연 후보는 40대, 50대(23.2%)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자유일보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경기도지사 투표일이라면 다음 중 어느 후보에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4.3%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세를 얻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8.7%를 얻어 김은혜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격차를 기록했으며 유승민 후보는 18.5%를 얻어 김동연 후보에게 오차범위내 0.2%p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어 안민석(8.6%), 염태영(7.6%), 조정식(4.1%), 심재철(3.7%), 함진규(1.8%)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4.6%, 기타·잘모름은 8.2%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완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