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화성시 서기관)가 11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상문기자
이규석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화성시 서기관)가 11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상문기자

이규석 전 화성시 서기관이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민의힘 경선 대열에 합류했다.

이규석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시는 규제에 묶여 수도권 인근 지자체에 비해 발전이 어려웠다"면서 "화성의 발전을 실천할 행정전문가로써 그 규제를 풀고, 화성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인프라 투자를 전제로 군공항 이전을 조건부 검토하겠다"며 "발전이 더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항신도시 인프라 구축을 우선으로, 도로, 물류, 산업, 주거, 환경 등을 지역주민의 실리와 함께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포스트 특례시 화성 ‘건설 규제완화’ ▶기업하기 좋은 화성 ‘기업규제 완화’ ▶3대가 살기 좋은 화성 ‘적극적 복지’ 등 3대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포스트 특례시 화성으로는 ▶화성 4개 권역 구청 신설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인프라 투자유치를 전제로 군공항 이전 조건부 검토 ▶주택경기 활성화 위한 정체된 대규모 택지지구 조기실행 ▶GTX-A노선 조기개통 ▶어천역 KTX 환승역사 전환 ▶시립 산후조리원 건립 ▶경부고속도로 지중화 ▶센트럴파크 조기 착공 ▶능동역 유치 등을 약속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화성에는 ▶전기자동차 부품 및 재생에너지 첨단미래산업단지 핵심거점 조성 ▶관내 공공시설 전기 재생에너지로 전환(RE100) 도입 검토 ▶관내 4차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업체 적극 유치 및 행정 지원 등 공약을, 3대가 살기 좋은 화성에는 ▶화성시 시립종합병원(300베드 규모) 및 복합 의료시설 유치 ▶동탄·동부·서부 3개 권역 시립 공원 설치 ▶공공부지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노령화 사회 응급 장비 보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규석 예비후보는 "시민 민원을 시장이 직접 경청하는 시장직속 민원센터를 운영해 매주 월요일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화성 만들기에 적극 나서, 전기자동차 부품 및 메타버스 첨단미래산업단지 핵심거점 조성 등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 우선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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