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출마 누가뛰나

시장공석으로 치뤄지는 이번 6·1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선거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한 격전지로 부상되고 있다. 특히 74만의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와 다산신도시가 한창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보수성향보다는 진보성향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신민철·윤용수·최민희 최종경선 무대
저마다 '지역발전 약속' 유권자 어필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5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및 경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남양주 시장 후보로는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최민희 전 국회의원, 윤용수 전 경기도의원 3인이 최종경선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희(61) 남양주시장 시장 예비후보는 "앞으로 남양주에는 더 이상 밀실, 정실 행정은 없다. 시민과 함께 개방형 ‘소통행정’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남양주를 미래형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장 중인 남양주를 성장의 순기능은 극대화하고 역기능은 최소화해 성장속도는 빠르게 하고, 지역균형발전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신민철(51)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검증된 3선 시의원으로 시민들과 함께 남양주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며 "100만 특례시에 걸맞는 양적,질적 만족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 38세의 청년으로 남양주시의회에 등원한 이래 3선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도 남양주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12년간 다져온 의정경험을 토대로 남양주 시민과 소통하며 남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경기북부 테크노벨리를 재추진해 제2의 판교를 완성해 일자리를 늘리고,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 교통망 신속 추진과 철도역 중심의 마을버스 운영체제를 개편, 구축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내부 교통망 확충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양주 발전의 외적 토대뿐만 아니라 상급종합병원 유치, 교육예산 2→5% 확충 등 남양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세심한 공약까지 함께 발표했다.

윤용수(57)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소통과 조율을 통한 민생안전이 남양주시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최우선으로 시행해 왕숙신도시, 양정지구의 개발사업, 지하철 연장사업, GTX 연결사업 등에 따른 가파른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 있는 남양주에서 지역 간,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장과 번영의 혜택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없도록 함께 소통하고 조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주 공천발표 앞두고 치열한 2파전
주광덕·이인희 '표심 끌어안기' 전력

또한 다음주께 공천 결과를 발표예정인 국민의힘은 현재 주광덕 전 국회의원과 이인희 국민의힘 중앙위 교통분과부위원장 2명으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두 예비후보는 선거에 표심 끌어 안기에 나섰다.

주광덕(61)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왔으며, 윤석열 당선인과 30년 친구인 저는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상상 The(Trafic, highquality, eco)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 비전을 갖고 결단했다"라며 "2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중앙정치의 경험과 정치권 및 정부 인사들과의 끈끈한 인맥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의 숙원 사업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고 실현해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시기에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남양주시의 비약적인 발전과 ‘상상 the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인희(50) 예비후보는 사람과 자연, 문화가 중심인 스마트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연구하고 고심했던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주거·주택, 교통, 환경, 교육, 문화, 산업의 6가지 분야에 70여 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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