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천군·서정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약된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선정하고, 특화 분야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인재양성, 평생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대한 상호이해와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분야 설정 및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인재양성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활성화·고도화 ▶지역 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 수행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역특화분야 인재의 지역산업계 취업지원 및 지역 정착 지원 ▶중등교육기관연계 전문교육과정 개발·계속교육 지원 ▶고등직업교육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항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연천군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업방향 제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담당하며 서정대학교는 지역특화 분야 인재양성, 지역 현안 해결 등 고등직업거점지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에 체결된 민·관 컨소시엄 업무 협약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추진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효율성의 극대화와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석 시장 권한대행은 "연천군과 서정대학교의 상호협력을 통해 양주시와 연천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직업교육이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 정주여건 조성으로 연계되길 기대한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장기 발전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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