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북부지부가 포천지역 중소벤처기업 고용 안정과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중진공 경기북부지부는 포천시와 손잡고 ‘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만기(5년)시 근로자에게 2천만 원 이상의 목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중진공 경기북부지부는 지난 2020년부터 포천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인력 유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포천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제조업만 해당)이며, 내일채움공제 부금 납입기간 5년 중 3년간 포천시에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가입인원 1명당 기업부담금 중 월 12만 원씩 3년간 432만 원이다.

핵심인력은 월 11만 원, 기업 월 11만 원, 포천시 월 12만 원씩 납입하게 된다.

핵심인력은 5년간 공동 적립된 약 2천여만 원을 인센티브로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가입자에게는 공제금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 서비스, 단체상해보험 가입, 힐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영변화 대응을 위한 ESG 교육 등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형 내일채움공제 신청기한은 마감 시(모집인원 100명)까지다.

접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일산테크노타운 관리동 102호)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희망공제 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포천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재직을 유도해 기업과 근로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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