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을 노리는 김봉균 경기도의원이 한복을 입은 선거운동원과 함께 유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봉균 의원
재선을 노리는 김봉균 경기도의원이 한복을 입은 선거운동원과 함께 유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봉균 의원

재선을 노리는 김봉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5)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특한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과 우만1·2동, 인계동, 행궁동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화성행궁으로 대표되는 수원의 지역 특색을 살려 한복을 입은 선거운동원과 함께 거리에 나섰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는 19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자전거를 활용한 유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유세차로 사용하면서 친환경 선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식 선거운동원을 공모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전거의 특성을 살려 공원과 작은 놀이터, 골목 등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면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많은 팔달구의 일자리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어르신을 선거운동원으로 모셔 색다른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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