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0월13일까지 ‘2022년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유농장’은 의학적·사회적으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보살핌 속에 자연을 가꾸며 신체와 정신 능력을 유지·향상을 돕는 농장이다.

교육은 대상은 경증 치매노인과 주간 보호시설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와 그 가족으로, 시·군별 추천순위에 따라 선정된 도내 농촌 치유농장 운영자 21명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2회, 15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농장 운영 매뉴얼 작성 등이다.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대면 교육 위주로 진행하지만, 감염병 확산과 교육생 수요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치유농장 품질인증’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치유농장 품질인증’ 제도는 농촌진흥청에서 세부 기준 마련 후 시행 예정이다.

이영수 도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도민 스트레스 감소와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치유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