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가 지난 17일 경기에이블아트센터에서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가로써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 경매 기부행사를 추진했다. 사진은 북부지부 직원들이 경매사로 나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가 지난 17일 경기에이블아트센터에서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가로써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 경매 기부행사를 추진했다. 사진은 북부지부 직원들이 경매사로 나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북부지부가 발달장애인들의 꿈을 키워주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상생형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썼다.

18일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에이블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경매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 장애인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예술가의 꿈을 이루고,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성 지원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 발달장애인 예술작품 전시·관람 ▶문화예술 작품 경매 ▶장애인과 함께해봄(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중진공 경기북부지부 직원들은 발달 장애인의 예술작품을 설명하고 전시 관람을 돕는‘1일 큐레이터’를 수행했고, 작품 경매를 진행하는 ‘경매사’로도 직접 나섰다.

이처럼 직원들의 노력으로 글로벌CEO클럽, 수출기업협의회 등 중소기업 대표자, 장애인 등 50여 명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1천여만 원 상당의 작품이 팔렸다.

판매금의 일부는 기부금으로 마련하고, 친환경 생활용품을 담은 에코키트와 함께 지역 장애인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진행된 사회적경제기업의 친환경 생활용품을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중진공, 중소기업, 장애인 간의 심리적·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최일선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상생형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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