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최희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최희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온(부천G스포츠클럽)이 제58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최희온은 24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고등학교 2학년 동갑내기인 이수연(오산G스포츠클럽)에 2-0(6-1 6-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희온은 지난 57회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 제54회 문화체육부장관기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수연은 잔부상으로 인해 서브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희온을 상대로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다.

서용범 부천G스포츠클럽 감독은 "선수가 대회 1번 시드에 배정되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하지만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내면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양테니스아카데미의 송남기·한찬희 조는 남자고등부 복식 준결승서 노현서·장해석(동래고)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남고부 단식에서 한찬희(고양테니스아카데미)와 김성욱(연천 전곡고)은 각각 준결승에 올랐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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