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누구나 대학생이 될 수 있는 시민대학 플랫폼 ‘인천 시민라이프칼리지(시민대학)’의 첫 학기가 순항하고 있다.

25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개설된 54개 교육과정 중 28개의 교육과정이 운영을 마쳤으며, 나머지 26개 교육과정도 순차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민대학은 인천시민 또는 인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캠퍼스의 강의를 학비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대학 연계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진흥원은 올해 1학기 6개 대학캠퍼스에서 인천시민과 인천생활권자 1천31명의 시민학생이 현재까지 약 80%의 높은 수료율을 달성하며 교육과정을 수강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캠퍼스별 특성화 분야를 반영한 선택과정과 인천 지역학을 공통과정으로 구성·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다음 달 2일 ‘평생교육의 위대한 가치’를 주제로 오픈강좌 및 오픈세리머니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내 세미나실에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민대학은 7월 4일에는 계절학기 교육과정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6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1학기 모집된 시민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수강 신청 기회를 제공하며, 정원이 미달된 교육과정에 한하여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인천시민과 인천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신규 시민학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대학 사업을 군·구, 민간 영역 등 지역에 맞는 캠퍼스로 확장해 민·관·학이 촘촘하게 연계된 학습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인천시민대학은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예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