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배드민턴 장현지 윤선주
26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여대부 복식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의 장현지(왼쪽)와 윤선주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인천대의 장현지와 윤선주가 2022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현지·윤선주 조는 26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대부 복식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의 장은서·방주영 조와 접전 끝에 2-1(21-18 18-21 21-16)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현지와 윤선주는 올 시즌 처음 합을 맞춘 복식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8강전에서 장현지·윤선주 조는 신재은·정휘나(중앙대) 조를 2-0으로 제압했으며 준결승에서는 지영빈·조서영(부산외대)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 장은서(인천대)는 육성찬(백석대)과 조를 이뤄 출전한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서 김준영·김빛나(한국체대) 조를 2-0(21-18 21-14)으로 이기고 1위에 올랐다.

김수진 인천대 배드민턴 감독은 "올해 3월에 인천대에 부임한 이후 복식에서 첫 우승을 하게 됐다"며 "여대부 복식에선 누가 이길 거라 예상 못했는데 장현지와 윤선주의 공격이 연습 때보다 더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채유정·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는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서 목혜민·박혜은(KGC인삼공사)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노민우·이민서(인천 인하대) 조는 남대부 복식 결승서 박희영·장병찬(원광대) 조에 0-2로 지며 2위에 머물렀다.

한편 포천시청은 정다정·정희수·이선민·이정현·고혜련·이예나·김민지가 출전한 여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김천시청에 2-3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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