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인권보호단체 회원들이 지난 25일 부평역 대한극장 앞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 무관심 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학생학부모 인권보호단체
학생학부모 인권보호단체 회원들이 지난 25일 부평역 대한극장 앞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 무관심 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학생학부모 인권보호단체

학부모로 구성된 '학생학부모 인권보호단체'회원 30여 명은 지난 25일 인천 부평역 대한극장 앞에서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겪는 학생들을 인천시교육청이 무관심 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단체 관계자는 "인천의 학생들이 직격적인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은 커녕 피해 규모 및 사실 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교육청의 업무태만과 무능함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회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효성중학교 1학년 공호준 군의 추모와 부작용으로 인한 사지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 산곡고 학생 등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 상해를 입은 학생들의 피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천시교육청은 지금이라도 코로나 백신 접종의 피해를 입은 인천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사적 이득이 아닌 인천 학생 모두를 위한 참된 교육행정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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