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제 8대 의회의 임기 만료와 6·1 지방선거를 통한 제 9대 의회 출범을 한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섰다.

시의회는 26일 6·1 지선 이후 첫 임시회인 제 280회 임시회의 의사일정 운영계획안을 수립했다.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제 280회 임시회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19일의 회기 동안 열리며 4번의 본회의가 개최된다.

회기 첫날인 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 및 이후의 회기 일정을 의결한 뒤 제9대 의회의 개원식을 갖는다.

4일에는 2차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상임위별 위원선임·위원장 선거 등 을 치르고 다음날인 5일 3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회기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중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의 최종 심의·의결을 마무리한다.

회기 중 상임위 활동 기한은 6일부터 18일까지로, 각 상임위는 13일 동안 시 집행부로부터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듣고, 발의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제9대 시의회의 총 의원수는 기존 37명(지역구 33, 비례대표 4)에서 3명 늘어난 40명(지역구 36, 비례대표 4)이다. 6·1 지선을 앞두고 국회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인천의 지역구 시의원이 3명(서구 2, 연수구 1) 증원됐기 때문이다.

박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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