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청북읍 레포츠공원 조성예정지에서 시민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레포츠공원 조성을 포함한 청북지역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 이종한 도의원후보, 류정화, 유승영 시의원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북지역 역시 새로운 서부시대를 열 서부 뉴 프런티어 계획하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간 방치됐던 청북 골프장 부지를 명품 레포츠공원으로 조성한다. 청북택지지구 골프장 부지는 약 13만 평으로 2004년 개발 계획이 승인됐다. 골프장 조성을 위해 몇 차례 인허가 신청이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장기간 방치됐다"며 "특정 체육인을 위한 시설보다는 청북 주민들을 포함한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대규모 레포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테마공원,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평택의 대표 정원으로서 서부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또 "지역에 따라 다양한 주민 수요를 반영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생활체육시설을 위치시킴으로써, 곳곳에 운동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주민 만족도를 우선해 여가시간을 보다 여유롭고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청북도서관을 새로 건립해 심신의 건강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 후보는 이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는 3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버스 증차 등 획기적인 개선안들이 계획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청북지역의 교통 민원 해결과 더불어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인접한 여러 산업단지의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 여건 변화를 위해 배후 주거지인 현곡지구의 도시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존의 주거지역과 연계한 정주공간 확보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청북지역 주민들이 여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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