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투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사진=임태희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각각 성남과 수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임태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성남시 판교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임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경기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해 아이들 미래를 활짝 열어주는 시발점이다"며 "진정한 정권교체는 교육권력 교체에 있는 만큼, 13년 동안 이어진 좌파 교육감 시대를 투표를 통해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기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학교를 학교답게 만드는 공교육 강화다"며 "임태희가 압도적인 경험으로 전교조 중심의 과거교육체제를 무너뜨리고 미래교육체제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성기선 투표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성기선후보

성기선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께 수원시청 별관 1층을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성 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0교시 부활’, ‘9시등교 폐지’와 같이 교육이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경기교육의 명운이 달린 중대한 선거다"며 "모든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교육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을 교육답게 이끌어갈 수 있는 후보 성기선을 꼭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27~28일 전국 3천551곳(경기도 586곳)에서 실시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3.88%다. 유권자 1천149만7천206명 가운데 44만5천760명이 투표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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