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장재구)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개최된 2022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서 1등과 2등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일궜다.

29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3일 간 개최된 경연대회 구조전술분야 종목은 총 5가지로 ▲소방호스 끌기 및 회수 ▲20kg 물통 2개 이동 및 로프 연결 중량물 인양 ▲약 70kg 상당의 마네킹 운반 ▲복식사다리 이동 설치 ▲11층 높이 계단 뛰기 등으로 모든 종목을 연속 진행해 측정기록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자를 가려냈다.

이번 대회에 이천소방서는 2명의 대표선수를 출전시켜 각 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1등과 2등을 모두 석권하는 이천소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됐다.

유동호 소방사가 1등을, 손성수 소방사가 2등을 거머쥔 가운데 각각 도지사상 수상과 함께 2022년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경기도 대표로써 구조전술분야 집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재구 서장은 "더운 날씨 속에도 열심히 준비한 직원들의 노력이 1등과 2등 석권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두 대원들이 전국대회 준비에 집중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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