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동안구 선거사무실에서 안양시청 이전 공약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하재홍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동안구 선거사무실에서 안양시청 이전 공약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하재홍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는 ‘안양시청 이전 및 대기업 유치’ 공약 실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30일 오전 10시 동안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현재 안양시 청사 부지(6만 736㎡)는 평촌 신도시 중앙에 위치해 있음에도 시민 이용도와 활용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해당 토지를 활용해 대기업을 유치, 판교 이상의 경제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시민·공무원·도시 및 교통개발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주체를 포함한 ‘대기업 선정을 위한 TF팀’을 결성, 대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시청 이전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해 ‘3만 명 고용, 1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 및 도심지에 위치한 입지 등, 대기업 본사 이전 및 대규모 R&D단지 건립을 유치할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시청 부지의 대기업 유치에 성공하면 현재의 시청은 만안구 수의과학검역본부 부지로 이전, 다양한 문화복합시설 설립 및 교통망 확충을 통해 만안행정타운 공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안양교도소 이전의 지속적인 성과 및 이전 의지를 피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임기 중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사업,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살기 좋은 안양,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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