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를 가늠하는 역할이다. 지난 대선에서는 비록 졌지만, 5.3%p차이로 승리한 곳이 바로 경기도다. 경기도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경기도민 여러분께 도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김동연 후보는 34년간 경제 전문가로 일하고, 국정을 책임진 인물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제일 큰 광역자치단체고,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만큼, 아주 복잡다단한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일 잘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김동연 후보는 성장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어렵게 자라왔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경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따뜻한 경제 전문가’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로 우리 1천380만 경기도민께서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

대선 때 때리신 회초리는 잘 맞았지만, 밉다고 내쫓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경기도가 민주당의 ‘그루터기’가 돼 주십사 하는 마음이다. 경기도가 선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기위해 그에 합당한 도지사를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지난 4년 전, 우리 민주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9곳의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 도민 여러분께서 과분한 사랑을 주신 거 잘 알고 있다. 4년 동안 열심히 했고, 그들이 기획하고 진행 중인 정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곧 성과로 이어질 거란 생각이다. 도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중단 없는 도약’이 있어야 한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민주당이 더욱 열심히 하겠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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