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투표소에서 한 주민이 투표용지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투표소에서 한 주민이 투표용지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빈 투표용지가 발견되는 등 선거 관련 신고가 현재까지 7건 접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42분께 의정부시 제일시장 내 마련된 투표소에서 기표가 안된 투표용지 5장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누군가 투표를 하지 않고 놓고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 상태다.

고양시에서는 투표장서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도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35분쯤 고양시 능곡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투표 절차 관련 항의를 하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투표 절차에 대해 선거 안내원에게 문의를 했지만 제대로된 답변이 없자 고성을 지르며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진정시킨 후 귀가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일인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경기북부 경찰에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투표소 소란·방해 2건, 소음·교통불편 5건 등 총 7건으로 조사됐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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