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

6·1 지방선거에서 수원특례시 초대 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수원시장 선거에서 개표 후반까지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다가 2일 새벽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율 99.96%인 5시 30분 현재 이 당선인은 50.28%(25만8천322표), 김 후보는 49.71%(25만5천388표)를 기록하며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이 당선인은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희망을 담아 저에게 투표해주신 모든 수원시민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군 공항 이전”이라며 “수원, 화성 지역의 많은 시민이 원하는 만큼 임기 내 군 공항 이전지를 확정 짓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앞으로의 4년은 수원특례시가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되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로 수원시의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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