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당선자
조용익 부천시장 당선자가 2일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 목걸이를 목에 걸고 가족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용익 선거사무소>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이하 당선인)가 접전 끝에 서영석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부천시장에 당선됐다.

개표 초반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역대급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자정이 넘어가면서 조 당선인이 격차를 조금씩 늘려가며 최종 18만5표(52.49%)를 획득, 16만2천895표(47.5%) 득표에 그친 서영석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조 당선인은 "부천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시민을 섬기며 진정으로 소통하는 부천시를 만들겠다"면서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길을 시민들과 함께 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이 주인인 부천시는 시민주권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전춘식·이태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