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와 A매치에 앞서 8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며 몸풀기에 나섰다.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 경기를 앞두고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 이어 다음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전날인 7일 수원에 도착했다.

이날 대표팀은 오전 훈련을 소화했으며 오후에는 휴식 및 개인 정비를 통해 남은 A매치 일정을 대비한 컨디션 조절에 나설 방침이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나규항기자.
8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나규항기자.

 

오전 훈련에서 대표팀은 볼 돌리기 등 간단한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풀었다. 피로 누적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된 정우영(33·알사드)은 간단하게 트랙을 누비며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대표팀은 2일 브라질전서 1-5로 패배한 뒤 6일 칠레전서 2-0으로 승리하며 6월 2번의 A매치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상대인 파라과이는 FIFA 랭킹 50위로 FIFA 랭킹 29위인 한국과 비교해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대표팀은 14일 이집트와 6월 마지막 A매치를 펼친다.

이집트는 손흥민(30·토트넘)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가 속해있어 ‘EPL 득점왕 맞대결’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살라흐는 근육 부상으로 10일 예정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에티오피아전 명단에 제외됐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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