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사 직접 방문…코로나19 이후 전년 대비 50% 확대
이화영 대표 "도움 필요 가정에 힘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

킨텍스, 찾아가는 심리치료 프로그램
킨텍스가 지난해 진행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그린 그림. 사진=킨텍스

킨텍스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심리상태 위험군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차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심리정서적 지원 및 상담이 시급하지만 경제·물리적 상황이 여의치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가정에 전문 심리치료사가 직접 방문해 아동과 부모님을 상담 및 치료하는 방식이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 대상 가정에는 아동 미술치료 상담과 부모 대상 가족 역량 강화 상담, 가족 친목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진행된다.

특히 킨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한 가족 기능 회복과 관계 개선뿐 아니라 사업 전후로 진행하는 심리검사 비교를 통한 효과성까지 추적 확인해 향후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수혜가정의 수와 상담 횟수 등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약 50% 확대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