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영향평가 활성화를 위한 보완사항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1일 ‘지역 환경영향평가 협의 가이드라인 작성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이나 사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해서 방안을 마련하게 하는 제도다.

시 환경영향평가 조례는 타 시도에 비해 일찍 제정됐지만, 지역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과 불편사항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인천연구원은 이런 점을 포착해 보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보고서를 만들었다. 인천 환경 특성과 행정 여건을 고려해 보완사항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환경영향평가 세부사항을 보완하는 협의 가이드라인 안 형태다.

사업자와 협의기관, 검토기관 등 간 역할, 단계별 협의 사항과 세부 절차, 사업승인 의사결정, 제출 통보 등 진행 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완사항들을 제시했다.

조경두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시 환경영향평가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정책연구와 업무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