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

넘나들이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소규모 학교가 많아 토의 토론수업, 협력수업 등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생기는 어려움을 극복했다.

마을을 중심으로 관내 모든 학교가 19개 지구로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비단너울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내촌중학교는 2021년 교육부 지정 참 좋은 작은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 특성과 지리적 여건을 반영해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을 실천, 포천만의 빛깔있는 교육을 만들어 간다.

또한 인문소양역량을 강화하고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중점학교, 예술드림거점학교, 학생오케스트라·미술·연극·국악동아리 등 교육과정 안에서 내실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완성했다. 포천시와 함께 ‘늘푸른 청소년예술제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문화예술동아리발표회’를 운영하고 학생 문화예술 공연 및 작품을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시관을 구축해 일상적인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진다.

관내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한 포천미래교육센터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대상 다양한 융합·메이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포천레인보우메이커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만드는 포천 메타버스’, ‘파이썬을 이용한 웹 스크래퍼 만들기’, ‘제작하고 그려보는 삼국의 문화’ 등 로봇, 인공지능, 예술 분야 여러 영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포천미래교육 실현 복합 교육공간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4차산업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인공지능(AI), 드론, 아두이노 등 창의융합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역 인적·물적 인프라를 한곳에 모은 마을 자원 연계 원클릭시스템을 학교에 제공, 학생 배움을 마을로 확장했다.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깊이 있게 만나는 교원 성장이 곧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음으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원 생애주기별 연수를 지원한다. 특히 신규교사가 많은 포천교육청은 초임교사 시절, 열정과 도전으로 성공적인 현장경험을 많이 쌓도록 돕는다.

정영숙 교육장은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매일 치열하게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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