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귀 안중출장소 소장
오영귀 안중출장소 소장

'끝없는 열정'의 주제로 개최된 '2022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2022평택세계장애인역도대회)'가 지난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종 경기종목인 혼성단체전과 시상식 직후 시작된 폐회식은 식전공연,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시청과 폐회사 및 송별사에 이어 폐회 선언으로 모든 대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으며, 270여 명의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을 했고, 역도 대회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교육도 3일 동안 진행했다. 또한 시합을 마친 선수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평택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와 쇼핑도 즐겼다. 이번 대회가 안중체육관에서 성료된 이면에는 안중출장소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빼놓을 수 없으며, 그 중심에 오영귀 소장이 있었다.

-세계장애인역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인데.

"22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역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와 성공지원추진위원회, 평택시 공무원이 협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회를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의 뜨거운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회 준비와 운영에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했나.

"대회기간 중 우리 지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로 기억되고자 대대적인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안중오거리에 설치한 벽폭포와 교통섬 조명경관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로환경 정비와 더불어 선수단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장과 선수단 숙소 주변 음식점의 서비스 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노력했다. 상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해 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했다."

- 올해 역점사업 계획은.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전략사업의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해 시민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겠다. 또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상생·조화되도록 구도심의 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정체된 도시에 활력을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한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해군제2함대와 함께 해군 콘텐츠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안중출장소 운영 철학은.

"공무원의 소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다.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주민에게 힘이 되는 복지,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동네,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안중출장소에 부임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직원 시절 오성면과 안중출장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역의 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 지역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잘 알고 있다. 주민과 항상 소통하며 지역의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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