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30 국제협력팀
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과 몽골의 초청연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몽골의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30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한국석유관리원은 몽골 광물석유청 바야르만달 청장, 투부싱자르갈 부청장, 다와바야르 석유제품 국장 등 고위 공무원 7명을 초청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 강화’ 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몽골의 저품질 에너지 유통으로 인한 대기질 오염과 에너지 효율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석유관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사업 일환으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몽골 내 중앙정부의 에너지원 품질관리·감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외 석유산업 현황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시스템 ▶석유제품 시험분석 시스템 ▶석·연탄산업 현황 및 품질관리 체계 ▶석유정제공정 현장학습(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견학 등) 등을 교육한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본 초청연수 이외에도 올해 말까지 몽골 에너지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유·석탄 검사 및 시험 방법 등 실무중심의 초청연수를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몽골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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