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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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1천 명 이상 늘어나면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집계된 2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663명이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전날인 1일 2천819명보다 156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25일 1천635명보다는 1천28명 늘어났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99만4천412명이다.

지난달 23일 이후 열흘째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천277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273명)·화성시(258명)·성남시(245명)·고양시(230명)·용인시(212명) 등 5개 시가 200명을 넘었고, 김포시(146명)·부천시(127명)·파주시(126명)·안양시(117명) 4개 시는 100명대였다.

22개 시·군은 100명 미만이었으며 가평군(3명)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5.4%로 전날(5.0%)보다 0.4%p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4.3%로 전날(4.1%)보다 0.2%p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4천830명으로 전날(1만3천281명)과 비교해 1천549명 늘어났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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