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

인천지하철 2호선. 사진=연합
인천지하철 2호선. 사진=연합

인천시가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과 ‘부평연안부두선’ 건설사업을 올해 안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선정 심의에 올릴 계획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 사전타당성조사’와 ‘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은 독정역(인천 2호선)~불로지구~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GTX-A)~일산역(경의중앙선)~중산지구를 잇는 18.5㎞ 길이의 연장 노선으로, 시는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을 둘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예타 결과, 수익 대비 편익값인 B/C값이 0.89로 나와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등은 지난해 12월 이 사업이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인천 2호선 검단 연장(3.07㎞)’ 구간을 포함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올해 말께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또 부평역(경인선)~가좌역(인천 2호선)~인천역(경인선 및 수인선)~연안부두를 연결하는 트램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의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이 오는 11월 용역이 완료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평연안부두선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통해 신청할 계획이며, 이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2024년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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