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주거취약계층 위한 400만원 상당 제습기 후원
박수철 병원장 "주거취약계층의 어려움 듣고 후원 결정"

고양시, 새빛안과병원 후원물품 전달식 가져
지난 25일 일산에 위치한 새빛안과병원 박수철 병원장(오른쪽)이 침수피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400만 원 상당의 제습기를 후원한 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지난 25일 일산에 위치한 새빛안과병원으로부터 침수피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400만 원 상당의 제습기를 후원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부된 제습기는 올해 장마 기간에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1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일산에서 안과전문진료를 시작한 새빛안과병원은 경기도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이다.

이날 박수철 병원장은 "고양시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침수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춘표 제2부시장은 "고양시주거복지센터는 비정상 거처에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2022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새빛안과병원의 후원물품 전달을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주거상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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