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결국 사퇴했다.
공식 취임 전날인 지난 27일 벌어졌던 이른바 ‘술잔 소동’ 사태에 따른 것이다.
김용진 부지사는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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