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역사의 이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사랑나눔 동참에 저절로 힘이 나요. 취임한지 얼마 안됐지만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이명재 이천로타리클럽 회장이 최근 삼계탕 봉사에 나서면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이천로타리언에 대해 자부심을 표한 말이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이천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선배들의 업적을 발판삼아 회원들의 대화합을 이끌어 가일층 발전하는 클럽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바 있다.

최근 이천로타리클럽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포동 관내 아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삼계탕 200인분을 후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회원들과 힘을 모아 삼계탕을 준비했다"면서 "삼계탕을 드시면서 기뻐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이천로타리클럽이 기존 이어왔던 다양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다방면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초아의 봉사’ 정신을 십분 발휘해 주변의 그늘진 곳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국제로타리 3600지구 중점 목표인 공공이미지 확대 기여와 함께 로타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원 간 유대관계를 더더욱 공공히 해 아름다운 나눔을 통한 행복한 추억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로타리클럽의 사랑나뭉에 이태영 증포동장은 "삼복더위에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후원해준 아름다운 손길들에 감사하다. 이천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이 불씨가 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힘을 실어 정이 넘치는 증포동 나아가 행복이 넘치는 이천시가 되길 바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천로타리클럽은 삼계탕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지난 3월 나누미 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증포동 밑반찬 지원사업을 후원하는 등 다방면에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주춧돌이 되고 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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