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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규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서 수원FC 김현이 수원 삼성을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킨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수원FC가 수원 삼성과의 시즌 3번째 ‘수원 더비’에서 2골 차로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에 4-2로 이겼다.

최근 4경기만에 승리한 수원FC는 승점 33(9승6무10패)을 기록하며 순위는 6위를 유지했지만 상위권과의 승점차를 줄였다.

반면 지난 라운드 대구FC전 승리(2-1)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수원 삼성은 다시 강등권인 11위(승점 24·5승 9무 11패)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올 시즌 수원 더비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김현은 멀티골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K리그 200경기 출장을 자축하며 수원FC의 승리에 앞장섰다.

김현은 전반 13분 박민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수원FC가 3-1로 앞서나가게 하는 2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에 앞서 수원 삼성은 전반 26분 안병준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분 수원FC 정재용에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최근 득점포가 뜨거워진 김현은 7골을, 정재용은 5골을 각각 기록했다.

수원FC는 후반 48분 수원 삼성 수비수 실책으로 볼이 뒤로 흐르자 라스가 뛰어들며 쐐기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열린 홈 경기서 성남FC는 김천 상무에 1-4로 대패,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 성남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승점 18(4승6무15패)을 유지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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