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자고등부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여고는 9일 강원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전에서 수피아여고에 73-81로 졌다.

이두나가 양팀 포함해 최고득점인 34점을 올린 수원여고는 고현지(24점), 오현비(20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수피아여고에 8점차 패배를 당했다.

수원여고는 1쿼터서 15-20으로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한데 이어 전반을 32-43, 11점차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이두나와 조주희(9점) 등 주전 모두가 득점하며 24점을 획득, 56-55로 역전시켰다.

접전 양상을 보인 4쿼터 초반 수원여고는 이두나와 오시은(11점)에 의존하며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수피아여고에 뒷심이 부족해 패하고 말았다.

한편 수원여고는 준결승서 춘천여고를 79-77로, 수피아여고는 온양여고를 90-73으로 각각 물리쳤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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