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사회단체, 군부대 등과 함께 수해 현장 복구 활동을 펼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 6명, 재산 피해 400여건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집중호우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 상황 비상 근무에 돌입하며 수해 지역 복구지원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1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시가 수해 현장 복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지난 8일부터 11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시가 수해 현장 복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아울러 전 직원을 투입해 피해복구 및 조사반을 편성하고 피해가 심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오포읍, 초월읍, 탄벌동 등 13개 읍·면·동에 침수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지원단을 운영하며 피해복구가 필요한 현장에 새마을회와 적십자, 의용소방대, 군 장병 등 1천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여기에 이천시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81명의 자원봉사 인력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를 지원해 수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탰다.

방세환 시장은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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